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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연구팀, 부산대와 한의학 임상수행평가 학습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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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윤 기자

승인 : 2024. 12. 13. 18:29

[캠퍼스人+스토리] AI가 환자 역할을 수행하며 학생 진료 과정 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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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김창업 가천대 한의학과 교수, 김준동 가천대 한의학과 박사과정생, 김지환 부산대 교수. 이들은 인공지능(AI) 기반 한의학 임상수행평가 학습 시스템을 개발했다. /가천대
김창업 가천대학교 한의학과 교수팀이 부산대학교 연구팀과 인공지능(AI) 기반 한의학 임상수행평가 학습 시스템을 개발했다.

13일 가천대에 따르면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시스템은 AI가 환자 역할을 수행하며 동시에 학생의 진료 과정을 정량적으로 채점하고 맞춤형 피드백까지 자동 제공한다. 시스템은 또 웹 기반으로 구현돼 학생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습할 수 있다.

연구팀은 새롭게 개발되는 AI 모델이나 다양한 임상 시나리오를 평가·적용하는 방법론인 표준 프레임워크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이 프레임워크는 한의학을 넘어 의학, 치의학, 간호학 등 다양한 의료 교육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음성 인식, 영상 분석 등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더욱 실감 나는 실습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는 지난 1일 '대한한의학회지 제45권 제4호'에 게재됐다.
반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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