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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안보환경협회, 제3차 에너지안보 콜로키엄…‘대왕고래 프로젝트’ 중요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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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4. 12. 1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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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에너지안보환경협회가 '에너지안보와 석유가스탐사: 국내 대륙붕 개발의 의미'를 주제로 제3차 에너지안보 콜로키엄을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너지안보환경협회
사단법인 에너지안보환경협회가 '에너지안보와 석유가스탐사: 국내 대륙붕 개발의 의미'를 주제로 제3차 에너지안보 콜로키엄을 개최했다.

에너지안보환경협회는 지난 16일 에너지안보환경협회의실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대륙붕 자원 탐사의 전략적 중요성 등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콜로키엄은에서 신현돈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는 석유 및 천연가스 개발이 국가 에너지 자립과 안보를 강화할 중요한 기회임을 강조했다.

신 교수는 대륙붕 개발의 다차원적 가치를 소개하며 △자원 확보를 통한 에너지 안보 강화 △탄소중립을 위한 CCS(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의 활용 △해양주권 확립을 위한 데이터 축적 등 세 가지 핵심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 콜로키엄에선 국제적 성공 사례를 통해 난관을 극복할 방안을 모색했다. 노르웨이는 대륙붕 개발 초기 수십 차례의 실패를 겪었으나, 정부의 일관된 정책 지원과 민간 협력을 통해 북해 유전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기도 했다. 이스라엘 역시 심해 탐사를 통해 타마르와 레비아탄 가스전을 발견하며 에너지 자립과 외교적 자율성이 확보된 사실에 대한 함의점을 논의했다.

이웅혁 회장은 "대륙붕 개발은 단순한 자원 채굴이 아니라 에너지 안보의 기반을 마련하는 국가적 과제"라며 "성공불융자, 조광제도 개선,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 통합 등 정책적 지원을 통해 국가적 관점의 중장기적 시각에서 대륙붕 자원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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