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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지산샛강생태공원 ‘모범도시숲 1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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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권도연 기자

승인 : 2024. 12. 18. 13:48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다양한 경관조명으로 전국적 관심 받아
[공원녹지과]지산샛강1
2024년 1호 모범도시숲으로 선정된 구미 지산샛강생태공원에서 아이들이 구미시가 설치한 포토존에 앉아 있다. /구미시
경북 구미시의 지산샛강생태공원이 2024년 1호 모범도시숲으로 선정됐다.

18일 구미시에 따르면 모범도시숲은 산림청에서 국내 도시숲 중 모범적으로 조성·관리된 곳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2022년부터 시행된 가운데 올해는 전국 도시숲 4곳, 가로수 1곳이 인증됐다.

이 가운데 지산샛강생태공원은 도시숲 부문 2024-1호로 선정됐다. 지난해 '인동도시숲 대왕참나무 가로수길'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인증을 획득한 쾌거다.

지산생태공원에는 샛강을 따라 3.4km의 벚나무 산책로가 펼쳐져 있어 지역 대표 벚꽃 명소로 손꼽힌다. 또 여름에는 연꽃, 가을 억새, 겨울 큰고니의 도래지로도 유명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산책로에 황토맨발길을 설치하고 벚나무 경관조명과 민들레·초승달 모양 조명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공원을 가꾸고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인 큰고니 홍보를 위해 공원 광장에 큰고니 조형물과 무인카페 '큰고니벅스'를 설치하는 등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부터 대구시, 경북도 등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공원을 방문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지산샛강생태공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범도시숲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는 전국의 대표 힐링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권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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