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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올해 K-Food+ 수출 우수기업 50개 선정… 대상에 ‘불닭’ 열풍 이끈 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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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12. 18. 16:33

18일 '제2회 K-Food+ 수출탑 시상식' 개최
11월 기준 K-Food+ 누적 수출액 16兆 상회
삼양, 최고 실적 1.5兆 달성… 2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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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이 18일 오후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에서 열린 '제2회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 시상식'에 참석해 올해 우수한 수출실적을 낸 주요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농식품(K-Food) 및 전후방산업의 수출 확대에 기여한 기업 50개를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다.

농식품부는 18일 오후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에서 '제2회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 시상식'을 개최했다.

K-Food+는 농식품(K-Food)에 스마트팜·농기계 등 농업자재, 동물용 의약품, 펫푸드 등 전후방산업까지 포함한 개념이다. 올해 K-Food+ 수출은 지난달 말 기준 117억7000만 달러(한화 약 16조9017억 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수출탑 시상식에는 우수 실적 달성에 기여한 50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수출탑은 누적 수출액 실적에 따라 수여하는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을 비롯해 도약상·시장개척상·스마트팜상·상생협업상 등 테마탑으로 구성된다.

우선 '불닭 브랜드'의 세계적인 인기를 견인한 삼양식품㈜은 최고 실적 7억 달러(약 1조52억 원)를 달성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KGC인삼공사 역시 해외 소비자 유구에 맞춘 건강기능식품 수출 확대로 1억 달러(약 1436억 원) 실적을 올려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우수상' 수상기업은 총 38개로 1000만 달러(약 143억 원)대 수출기업이 전년 대비 12개 늘어났다.

'도약상'은 쌀 가공식품, 소주, 펫푸드 제품으로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한 △복을만드는사람들 주식회사 △주식회사 화요 △대주산업 주식회사 등에 돌아갔다.

떡볶이 세계화에 앞장선 농업회사법인 ㈜영풍과 비료 시장 확대 성과가 있는 남해화학㈜ 등 4개 기업은 '시장개척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스마트팜 수출·수주 성과가 있는 기업에 수여되는 '스마트팜상'은 ㈜그린플러스와 주식회사 미드바르가 수상했다.

'상생협업상'은 대기업·중소기업 간 협업으로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GS리테일이 받았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세계 속 K-Food+ 수출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무한한 수출 확대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상품개발부터 현지 시장진출까지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해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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