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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미 내년 금리인하 속도 조절… 코스피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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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4. 12. 19. 09:27

코스피 전날보다 2% 넘게 빠져…2426.55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코스피가 2% 넘게 하락한채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금리인하에 대해 속도 조절을 예고하면서 코스피 반등에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 내린 2426.55로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12억원, 101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지만, 기관이 1150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삼성전자(-2.37%), SK하이닉스(-4.63%), LG에너지솔루션(-1.70%), 삼성바이오로직스(-0.51%), 현대차(-1.62%), 셀트리온(-2.06%), 기아(-2.26%), 삼성전자우(-2.21%), KB금융(-1.83%), NAVER(-1.65%) 등이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16% 내린 682.53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396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69억원, 280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3.87%), 에코프로비엠(-1.00%), HLB(-1.26%), 에코프로(-1.03%), 리가켐바이오(-3.56%), 휴젤(-1.80%), 클래시스(-1.77%), 리노공업(-3.96%), 신성델타테크(-2.92%), 엔켐(-2.12%) 등이 떨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5원 오른 14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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