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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장관 고양창릉 지구 주택 착공 현장 점검…“1월 차질 없이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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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12. 27. 16:43

1800가구 공급···2027년 입주
박상우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경기도 고양 창릉지구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국토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수도권 3기 신도시 고양 창릉지구 첫마을 주택 착공 현장과 신규 택지인 고양 대곡 역세권 지식융합단지를 방문해 공급 계획과 광역교통 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이들 지역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내년 1월 분양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박 장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사장 등이 참석했다.

고양 창릉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일대 약 789만㎡ 규모 부지에 총 3만8000가구 아파트를 공급하는 사업이다.고양 일산, 지축·삼송 택지지구 등과 가까워 도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역세권 주변으로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해 다양한 자족·문화 기능의 융·복합 개발을 유도하고, 지구 내 창릉천은 시민 휴식공간이자 랜드마크로 조성 중이란 게 국토부 설명이다.

아울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창릉역 설치, 고양은평선 신설, 곡산역~화정동 연결도로 마련 등 광역교통개선대책 시행으로 교통 여건도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고양 창릉지구는 내년 1월 1800가구를 분양하고 2027년에 입주를 시작한다.

박 장관은 "빈틈없는 공정관리로 내년 1월 고양 창릉 첫 분양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겨울철 안전관리도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또 고양 대곡 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조성사업은 대곡역 주변 약 199만㎡ 규모 부지에 자족·상업·문화·생활 인프라 시설을 중점 배치하고 9400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광역철도 5개 노선이 정차하는 대곡역을 품고 있어 광역교통 여건을 이미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는 우수한 광역교통 기반에 더해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업무·자족 기능을 역세권 중심으로 융·복합 개발한다. 이를 통해 혁신 인재들과 지식기반 기업들이 모여드는 매력적인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고양 창릉·대곡 지식융합단지 개발로 덕양구 일대는 배후인구가 약 40만명에 달하는 경제권으로 확대되고, 인근 일산 신도시를 포함하면 약 65만명 이상인 대도시 수준의 경제권을 형성할 수 있다"며 "수도권 다핵화에 기여할 수 있는 수도권 서부지역의 성장 거점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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