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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참사] 與, “인명구조 최우선…가용 장비 총동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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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12. 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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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29일 오전 9시 7분쯤 활주로를 이탈해 소방당국이 출동,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으로, 175명을 태우고 있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여객기가 추락해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관련 부처는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임해달라"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고, 정확한 탑승객 확인을 통해 한 분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도 자신의 SNS에 "이번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한 181명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관계 부처와 당국은 절차와 재난대응시스템에 따라 인명구조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현재 사고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 구조"라며 "관련 부처와 전남도는 긴밀하게 협력해 탑승객 구조와 안전 확보에 최우선으로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 과정에서 현장 대원들의 안전도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면서도 "국민의힘은 이번 사고의 구조 및 수습 과정을 예의주시 하겠다"고 전했다.

나경원 의원은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에 가슴이 무너진다"며 "부디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한 분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소방 당국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며 "국민 모두와 같은 마음으로 기도한다"고 적었다.

앞서 전남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9시쯤 전남 무안공항에서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공지했다.

사고 비행기는 방콕에서 무안으로 향하는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로 B737-800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화재진화 후 기체 후미에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2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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