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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A.P.T.’ 성과로 3년 연속 매출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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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5. 01. 02. 11:21

연관진열·물가안정·앵커 테넌트로 신규 고객 유입 성공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콘셉트 설명회
홈플러스는 '연관 진열(Associated display)' '물가안정(Price stability)' '테넌트(Tenant·임차인)'의 '아파트(A.P.T.)' 전략으로 3년 연속 매출 성장에 나선다.
홈플러스가 '아파트(A.P.T.)' 전략으로 3년 연속 매출 성장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연관 진열(Associated display)' '물가안정(Price stability)' '테넌트(Tenant·임차인)'의 앞글자를 딴 'A.P.T.' 성과로 마트 본연의 경쟁력에 집중하며 올해도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고객의 쇼핑 데이터를 분석해 '연관 진열'을 강화, '홈플러스 메가푸드 마켓' 리뉴얼 1년차 점포 9개점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최대 35% 증가했다고 전했다. 매장 입구로 전면 배치한 '몽블랑제 베이커리' 매출은 최대 107%, 당당치킨과 고백스시 등 델리 매출은 43% 급증했다. 모든 간편식 상품을 한 곳에 모아둔 '다이닝 스트리트' 매출은 최대 48% 증가하는 등 특화매장도 연관진열의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첫선을 보인 '홈플러스 메가 푸드 라이브' 강서점도 오픈 1주일(12월 9~15일)만에 신선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신선한 수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싱싱회관 라이브' 코너는 11월 28일부터 12월 15일까지 수산 전체 매출은 전년비 51%, 품목별 매출은 최대 137% 급증했다.

홈플러스는 리뉴얼 점포의 시장성을 확인한 만큼 올해도 '홈플러스 메가푸드 마켓'과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가격 인하 전략도 효과가 있었다. 지난해 3월 진행한 창립 27주년 기념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3월 1~13일)'은 온·오프라인 전 채널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이 전년비 10% 이상 뛰었고, 식품 매출은 20% 성장했다.
지난해 12월 진행한 '홈플대란(11월 28일~12월 25일)'은 꼭 필요한 상품을 파격 할인하는 'AI 메가핫딜' 상품을 앞세워 점포별 매출이 전년비 최대 97%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또한 최근 대형마트의 변화 추세인 차별화된 테넌트로 젊은 고객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과거에는 키즈카페, 어린이 수영장 등 가족단위의 고객을 겨냥한 공간을 선보였다면 최근에는 2030세대 고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쇼핑공간을 강화하며 젊은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현재 젊은 층이 선호하는 다이소는 50여개 점, 올리브영은 40여개 점이 입점해 있다.

올리브영은 올해 8개 매장을 리뉴얼하고, 이 중 4개 매장은 면적을 확대했다. 테니스장, 브런치 카페, 패밀리 레스토랑 등 MZ세대 선호 매장도 늘렸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2024년 한 해 동안 홈플러스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매출 성장은 물론,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신규 고객 확보도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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