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인터뷰] 심 민 임실군수 “섬진강 르네상스 군민과 함께 열겠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revie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112010006721

글자크기

닫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2. 01. 12. 14:00

2022년 본예산 최초 5천억원대 예산, 3년연속 5천억원 성과
480억원 규모 오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등 대형사업 선정
올 상반기 국내 최장거리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개통, 천만 관광 보물섬 될 것
신민 임실군수
심 민 임실 군수가 올 한해 “군정 핵심 정책들을 힘있게 추진해 섬진강 르네상스를 군민 여러분과 함께 열겠다”고 밝히고 있다./제공 = 임실군
“2022년 임인년 새해에도 범처럼 노려보고 소처럼 가는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일념으로 성실하면서도 신중하게 오로지 임실군민만을 위해 뚜벅뚜벅 걸으며, 더 성장, 더 발전할 수 있는 임실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심 민 임실 군수는 올 한해 “군정 핵심 정책들을 힘있게 추진해 섬진강 르네상스를 군민 여러분과 함께 열겠다”며 “군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는 지역발전이 앞당겨지도록 땀 흘려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선 5기까지 군수들의 줄줄이 낙마라는 정치적 대혼란을 겪었던 임실군은 이제 민선 6기와 7기 안정적인 군정 운영으로 ‘5천억 예산실현’의 대성과물을 내놓으면서 임실군의 브랜드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다음은 심 민 군수와의 일문일답.

- 민선 7기, 3년 연속 5천억원대 예산실현은.
“민선 7기 임실군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5천억원대 예산을 실현이다. 심 민 군수 취임 당시 불과 2,800억원 대였던 전체 예산을 임기 내 반드시 5천억원으로 만들겠다는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낸 것은 물론,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5천억원대 예산을 실현했다.

특히, 올해는 본예산 최초로 5천억원대를 기록하면서, 이제는 6천억원대 예산실현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대규모의 국비 확보와 다수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군은 작년에는 △임실군 종합체육관 건립(총150억원, 국60억원) △오수면 행복누리원 건립(총125억원, 국41.4억원) 등 역대 최대인 총 1321억원의 국가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45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국가공모사업과 신규사업 선정에도 발로 뛴 결과 △오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총480억원, 국240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총29.7억원, 국15.1억원) 등 크고 작은 사업을 포함, 총 29개 사업이 공모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703억원도 함께 확보했으며, △임실군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 구축(총120억원, 국50억원) △장산 세월교 교량가설 및 제방정비(총55억원, 전액국비) 등 현안 해결을 위한 다수의 신규사업도 선정됐다.

아울러,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2021~2025) 계획에 △임실 청웅~임실 2차로 개량(412억원) △임실 성수~진안 백운 2차로 개량(478억원)이 지난해 9월 대상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주변 지역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 전북 보물, 옥정호 기반 사업의 눈부신 성과는.

“군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옥정호를 기반으로 한 생태·관광개발 사업은 성과가 가히 눈부시다. 작년 1월 옥정호 권역 개발사업을 책임지고 이끌어갈 전담부서를 신설해 사업을 추진한 결과 △제1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365억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250억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올해 5월이면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101억원)가 준공되어 개통해 들어갈 수 있을 예정이다. 여기에 붕어섬을 주변으로 4개의 짚라인, 스카이워크 준공과 함께 △요산공원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30억원), 작년 11월 산림청으로부터 생태숲 지정을 받은 35만5366㎡의 △옥정호 생태숲 조성(30억원), 붕어섬을 화려하게 수놓을 △붕어섬 에코가든 경관조성(24억원) 등이 단계적 완료되면 전국관광 명소화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작년 9월 전라북도로부터 유치한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실증연구센터(70억원)가 올해 착공 예정으로 건립이 완료되면, 관련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지역 내 특화 음식점단지를 조성하여 운암면 일대를 관광·레저단지로 특화 발전시킬 계획이다.”

-전국적 명성, 임실N치즈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방법.

“임실N치즈산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172억원이 투입되는 △제3기 임실치즈식품클러스터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제2기 사업의 성과를 이어나가고 숙성치즈 시설기반 확대, 대도시권 임실N치즈 카페 확대 등 국내산 치즈산업의 저변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작년에 완료된 △사계절 장미원 조성사업(56억원)에 이어 △유럽형 장미 테마공원(98억원)이 내년 완료를 목표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임실치즈의 발자취와 성장 과정을 한눈에 알아보고, 고(故) 지정환 신부를 기리기 위한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90억원)은 작년 12월 착공이 이루어졌으며, 내부 구성안도 막바지 검토단계에 있어 올 11월이면 사업이 완료될 전망이고, △임실치즈 농촌테마공원 조성(97억원)도 공정률을 높여가면서 임실N치즈 식품·관광 명소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치유의 숲, 성수산 힐링 관광 기반 구축계획은.

“고려·조선 건국설화의 역사적 가치를 간직한 성수산 개발사업도 한창인 가운데 카라반 6면, 오토캠핑장 14면 등 가족단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성수산 국민여가캠핑장(22억원)이 작년에 완료됐다.

성수산 왕의 숲 생태관광지 조성사업(72억원)을 통해 성수산 일대 총 22.3km의 탐방로를 정비하였고, 성수산 입구에 신축중인 방문자센터도 외부공사를 마치고 내부공사가 한창으로 금년 내 완전한 모습을 갖추게 된다.”

-반려문화산업 거점 육성계획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선정된 △오수공공동물장묘시설(60억원)은 2020년에 준공되어 활발히 운영 중인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임실군을 방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오수지역을 중심으로 반려문화산업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오수의견관광지에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80억원)과 반려동물 특화(39,257㎡) △오수 제2농공단지 조성(198억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반려동물 △국민여가캠핑장 조성(20억원) △오수의견관광지 정비(40억원) 등 관련 사업들이 단계적으로 완공되고, 제7차 전북권 관광개발계획(2022~2026)에 반영된 △세계명견 테마랜드 관광지 조성(안)(180억원)이 구체화 되어 본격 추진되면 오수 의견의 역사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반려문화산업의 거점이 조성돼 펫코노미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생활SOC 확대, 살고 싶은 농촌 실현, 위기 대응 및 복지안전망 강화는.

“기존 임실읍사무소 자리에 건립 중인 △임실읍 행복누리원(120억원)은 5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는 가운데 올 10월경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주민자치센터, 다목적체육관, 가족문화센터, 주거지주차장 등 복합시설이 들어섬에 따라 주민편의가 한층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작년에 설계를 착수한 △오수면 행복누리원 건립(125억원)은 올 상반기중 설계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농업 관련 투자 확대에 따른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농업경영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농가 맞춤형 시책사업도 가동된다.”

-끝으로 군민들께 드릴 말씀은.

“군은 3년 연속 5천억원대 예산 달성으로 이제는 6천억원대 예산실현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옥정호 생태관광지 조성, 임실N치즈산업 확대, 성수산 산림휴양 관광지 개발, 반려문화산업 거점육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 또 전라북도의 보물 옥정호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가 개통되는 감격의 해로, 앞으로는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새로운 변화의 물결 속에 나날이 발전하는 임실군의 모습을 군민 여러분께서 피부로 느끼실 수 있도록 하겠다”

박윤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