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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의회는 276명 만장일치로 핀란드 나토 가입 비준안을 가결했다.
튀르키예 집권당 아키프 차이타이 클르치 의원은 "핀란드의 구체적인 조치와 그 이행을 강조하고 싶다"며 "우리는 그들에게 '나토에 오신 걸 환영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스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도 나토 회원국 전체의 동의에 감사를 표하며 "강하고 능력 있는 동맹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나토 가족 전체를 더 강하고,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며 튀르키예의 비준안 가결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핀란드는 몇 가지 기술적인 절차를 거친 뒤 이르면 다음주 안에 나토에 최종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핀란드와 함께 나토 가입을 신청한 스웨덴은 아직 튀르키예와 헝가리의 가입 비준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