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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마스 방어 전선 깨뜨려, 가자지구 지상전 계획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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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3. 11. 02. 07:01

MIDEAST ISRAEL PALESTINIANS GAZA CONFLICT
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난민촌. / EPA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지상전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방어 전선을 깨뜨렸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진군 계획, 정밀한 정보, 육해공 합동 공격 등으로 우리는 하마스의 방어 전선을 깨뜨렸다"고 말했다. 하가리 소장은 "지상전은 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 162사단장인 이치크 코헨 준장은 이날 "우리는 닷새 전 하마스를 끝장내라는 명령을 받고 출동했다"며 "우리는 지금 가자시티의 입구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전쟁은 우리가 아니라 하마스가 선택한 전쟁"이라며 "우리는 지난 닷새간 하마스 전력 중 상당 부분을 파괴하고 주요 전략 시설과 폭탄, 지하 터널 등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전날 가자지구 자발리아의 하마스 군사조직 근거지를 장악했다며 50여명의 테러범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이날도 자발리아 등에 대한 공격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하마스 측와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자발리아 난민촌에서 최소 수십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발표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이날 하마스의 대전차 미사일부대 사령관인 무함마드 아사르도 공습을 통해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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