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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신파의 세기'는 가상의 중앙아시아 신생국 '치르치르스탄'에서 20세기 한국에서 유행한 장르인 신파극을 선보인다는 설정의 작품이다.
총사업비 30억 달러인 치르치르스탄의 문화사업을 따내려 출장을 간 주인공 미스터 케이가 정통 신파극을 시연하는 등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았다.
국립현대극장의 공연팀장 미스터 케이 역은 김준우가 맡고, 치르치르스탄의 공주 마리 클리셰는 전선우가 연기한다.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 등을 수상한 정진새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