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라'서 해녀 채취 해산물 라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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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의 지원금은 한수풀해녀학교와 법환좀녀마을해녀학교에 전달돼 해녀 교육에 필요한 잠수복과 잠수경을 비롯해 해수로 인한 부식을 방지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캐비닛 구매에 활용된다. 또한 현지 방송사의 해녀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2부작 다큐멘터리 제작 등에도 쓰일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한 지역 어촌 판로 확대에도 나선다. 지난 21일 현대홈쇼핑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를 통해 해녀가 직접 채취한 뿔소라와 딱새우를 소개하는 '제주의 맛' 특집 생방송을 진행했으며, 향후 제주도 특별 편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해녀 문화 소멸이 갈수록 우려돼 해녀 상생 프로젝트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이번 프로젝트의 지원 대상은 두 해녀학교의 경우 교육 관련 장비와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올해 졸업생 규모도 60명에 그쳤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이번 제주도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해녀 양성에 어려움을 겪는 해녀 문화 보존과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적극적인 상생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