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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론회는 불법 합성 영상(딥페이크)을 활용한 디지털 성폭력과 학생 피해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디지털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들이 직접 제안한 예방 방안을 학교 현장에 적용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울산지역 학생, 학부모, 교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생들은 디지털 성폭력 사례를 함께 살펴보며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의 입장을 알아보고,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예방 방안을 제시했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 현장에 적극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천창수 교육감은 “불법 합성 영상(딥페이크)을 활용한 디지털 성폭력은 사람의 인격을 짓밟는 범죄행위”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마련한 디지털 성폭력 예방 방안들이 학교 현장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