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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다국어 메뉴판 구축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 전문식당, 대구 여행객에게 추천하는 대구여행상점, 중화권 관광객의 대구 최고 먹거리인 안지랑 곱창골목 등 78개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인증 포스터가 부착된 식당에서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게 된다.
국문, 영문, 일문, 중문 간체와 번체 총 5개 언어로 서비스가 제공되는 다국어 메뉴판은 식당별 테이블마다 설치된 QR코드를 개인 휴대전화 카메라로 스캔하여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구시와 문예진흥원은 이번 시범사업 추진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대구 최초 관광특구인 동성로와 지역 내 외래객 추천 맛집 등을 대상으로 QR코드 다국어 메뉴판 구축 사업 확대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문예진흥원 강성길 관광본부장은 "국내외 관광객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대구를 여행할 수 있도록 여행객 접점에 있는 업계와 다각도로 협력할 예정이며 다국어 메뉴판 구축 사업은 개별관광객이 대구 미식여행을 즐기는 데 도움이 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