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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그룹 마티카 바이오, 미 바이오 기업 2곳 CDMO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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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4. 10. 16. 10:27

사이토이뮨·몽구스바이오 등 바이럴 벡터 개발 및 생산
마티카 바이오 로고
차바이오텍은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마티카 바이오)가 바이오 기업들과 계약 체결로 CDMO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회사 측에 따르면 계약 상대 기업은 자연살해(NK) 세포를 활용해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사이토이뮨 테라퓨틱스, 항암 치료제를 개발 중인 몽구스 바이오 등이다.

이에 따라 사이토이뮨 테라퓨틱스는 마티카 바이오가 생산한 레트로바이러스 벡터(RV)를 활용해 동종 유전자 조작 NK세포치료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몽구스 바이오는 마티카 바이오가 생산한 렌티바이러스 벡터(LV)를 활용해 폐암·전립선암 등 고형암을 타깃으로 하는 'T세포 수용체 변환 T세포'(TCR-T) 치료제를 개발하게 된다.

폴 김 마티카 바이오 대표는 "마티카 바이오는 2022년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텍사스에 CGT 맞춤형 CDMO 시설을 완공했고, CGT 상업화의 핵심인 AD(분석개발), PD(공정개발)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개발 서비스에 만족한 고객들이 GMP 생산에 대한 연장계약을 원하는 경우가 많고, 이런 성공적인 파트너십이 곧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바이오텍은 미국 CGT CDMO 시장 진출을 위해 마티카 바이오를 설립했고 지난 2022년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CGT CDMO 시설을 준공했다. 차바이오텍은 마티카 바이오 외에도 한국의 분당차병원 GMP, 마티카바이오랩스, CGB(Cell Gene Biobank), 일본 마티카바이오재팬 등 글로벌 5개 사이트에서 CGT CDMO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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