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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화장품 연구개발·수출전문 제조기업 ‘리봄화장품’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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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4. 10. 16. 11:08

리봄화장품 주식 지분 53.66% 확보
동국제약 송준호 대표이사(좌) 리봄화장품 이광전 부사장(우)
송준호<왼쪽> 동국제약 대표이사와 리봄화장품 이광전 부사장이 인수 계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국제약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으로 화장품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동국제약이 화장품 연구개발·수출전문 제조기업 '리봄화장품'을 인수하고 화장품 사업 강화에 나섰다.

동국제약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청담사옥에서 리봄화장품과 '인수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리봄화장품 주식 9만6600주를 인수해 53.66%의 지분을 확보했다. 신성장동력 확보 및 사업다각화를 위한 지분 취득으로,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22일이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리봄화장품은 품질력을 인정받아 150여 고객사와 거래하고 있는 화장품 연구개발 및 수출전문 제조기업이다. 26개국 34개 해외 거래처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6년 CGMP 적격 승인, 2017년 ISO22716 인증, 2019년 MUI HALAL 인증, 2020년 미국 FDA OTC 업체 등록, 2021년 비건인증 등 화장품 ODM 업체로써 생산 제품의 우수성과 품질관리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라고 동국제약은 측은 강조했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는 "향후 동국제약의 천연물 추출 기술력 및 생약제제 개발력과, 리봄화장품의 연구개발 및 제조 노하우가 결합되어 시너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K-Beauty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론칭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는 50여년 간 식물성 원료의 연구개발에 주력해 온 동국제약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핵심성분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를 화장품에 적용해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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