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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원픽’한 충청 으뜸 오색단풍 산책로는 ‘백제부흥군길 3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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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4. 10. 23. 11:54

올 가을 걷기 좋은 오색단풍 명품숲길 선정!
임상섭 산림청장이 예산 임존성 백제부흥군길 3코스를 가을철 오색단풍을 즐길수 있는 명품숲길로 추천했다.
산림청이 '원픽' 한 충청지역 산책로는 어디일까.

산림청은 성곽과 숲길 어우러져 저절로 걷고 싶어지는 '백제부흥군길 3코스' 5.1km 구간 단연 으뜸으로 꼽았다.

이 숲길은 충남 예산군 대흥면에 위치해 있으면 요즘 같은 가을에는 오색단풍이 일품이다.

산림철은 지난 해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걷기 좋은 명품 숲길 50곳 가운데 5곳을 엄선했다.
충청지역의 백제부흥군길 3코스 외에도 경기권 '연인산 명품 계곡길', 강원권 인제 방태산 '아침가리 숲길', 경상권 함양 '상림숲길' 제주 '교래자연휴양림 곶자왈 숲길'이 함께 추천 코스로 소개됐다.

백제 부흥전쟁의 중심지인 임존성을 지나는 백제부흥군길 3코스는 지난해 산림청 명품숲길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백제시대 창건한 대련사에서 불교 역사를 만나볼 수 있고 숲길을 따라 임존성에 오르면 웅장한 성벽과 예당호의 경치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특히 지난 9월 군은 '걸어서 백제부흥군길 속으로'를 주제로 내포문화숲길을 지나는 4개 시군(예산, 당진, 서산, 홍성)을 대표해 통합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500명 이상의 탐방객들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최재구 군수는 "백제부흥군길이 명품숲길로 선정돼 숲길과 예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께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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