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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민간인 희생자 진실규명 국가차원 진상조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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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신동준 기자

승인 : 2024. 10. 23. 14:12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 개최
위령제
장세일 영광군수가 지난 22일 영광우산근린공원 내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에서 영광지역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영광군
전남 영광군이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희생자 '진실규명' 국가차원의 진상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온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2일 영광우산근린공원 내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에서 제14회(제74주기) 영광지역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합동위령제는 장세일 영광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 박인신 영광경찰서장, 유족회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한국전쟁이라는 비극 속에서 희생된 수많은 영광지역 민간인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린다"면서 "영광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만 1000여 명이 희생된 지역으로 그 중 약 1만 6000명이 아직 신원 확인이 되지 않아 아직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분들의 진실규명을 위해 국가차원의 진상조사를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부처를 찾아 건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과 추모정 건립, 합동위령제 등 위령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유가족의 오랜 고통과 한을 풀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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