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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풀타임, 뮌헨은 FC바르셀로나에 9년만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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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10. 24. 07:55

UCL 페이즈 1-4 완패
바르셀로나에 9년만 패
<YONHAP NO-2784> (AFP)
김민재(맨 왼쪽)가 23일(현지시간) FC바르셀로나전에서 상대 공격수를 수비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최근 이혼 소식이 전해진 철기둥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강호 FC바르셀로나를 맞아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민재는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바르셀로나와 원정 3차전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은 1-4로 완패했다.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의 신임 아래 올 시즌 공식전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는 김민재는 이날도 무난한 경기력을 펼쳤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창이 워낙 강해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들었다.

뮌헨 포백 라인은 스피드와 결정력을 겸비한 하피냐, 라민 야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삼각 편대를 당해내지 못했다. 특히 바르셀로나 공격수 하피냐에게 해트트릭을 넣으며 독일프로축구 강호 뮌헨을 격침시키는 데 선봉장에 섰다. 하피냐는 전반 1분 만에 득점했고 2-1로 앞선 전반 45분 오른발 감아차기 슛, 후반 11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뮌헨은 2014-2015시즌 UCL 준결승 1차전 0-3 패배 이후 6연승 행진이 멈추며 9년 만에 바르셀로나에게 졌다.

UCL 2연패를 당한 뮌헨은 23위(승점 3)로 주저앉았고 2연승의 바르셀로나는 10위(승점 6)로 올라섰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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