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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공백 절감, 약체에 덜미 잡힌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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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10. 28. 07:54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 경기서 0-1 무릎
손흥민 결장 속 맹공 퍼붓고도 무득점
<YONHAP NO-0185> (AFP)
토트넘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가 27일(현지시간) EPL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상대 수비수의 태클을 피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상승세를 타던 토트넘이 약체 크리스털 팰리스에 덜미를 잡혔다. 햄스트링 부상이 완전히 낫지 않은 해결사 손흥민(32·토트넘)의 공백을 절감한 경기였다.

토트넘은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2024-2025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전반 31분 장필리프 마테타에게 실점했고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주장 손흥민은 뛰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고 잠시 회복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통증이 여전히 남이 이날 경기는 휴식을 취했다.
지난 8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3주 만에 돌아와 토트넘이 올린 4골 가운데 3골에 관여하는 원맨쇼를 펼쳤던 손흥민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이 빠지자 토트넘 공격력은 식었다. 이날 토트넘은 공 점유율 67%에 슈팅도 11개를 날렸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무득점에 그쳤다.

EPL 17위인 크리스털 팰리스는 8라운드까지 3무 5패로 승리가 없다가 이날 토트넘을 맞아 9경기 만에 귀중한 1승을 따냈다. 최근 상승세가 멈춘 토트넘(4승 1무 4패) 8위에 머물렀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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