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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생계+가족 케어, 이중부담 겪는 청년 도와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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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4. 10. 30. 14:36

예산군, ‘일상돌봄서비스’ 사업 시행
예산군청.
직장 일과 가족 케어 등 이중의 부담을 지고 생활하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예산군이 나섰다.

생계도 책임지고 돌봄이 필요한 가족도 있는 청년들을 위한 '일상돌봄 서비스'이다.

30일 예산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16∼64세 청·중장년 또는 질병·정신질환 가족을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는 13∼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통합 서비스는 크게 기본 서비스(재가 돌봄·가사)와 특화 서비스(병원 동행)로 구분된다. 소득 수준에 따른 이용 대상 제한은 없으나 대상자의 중위소득 구간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차등 적용된다.
현재 지역내 6가구에 돌봄·가사 서비스 및 병원 동행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으며, 군은 연중 이용자를 모집하고 있다. 희망자는 본인 또는 대리인이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민등록상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기간은 6개월이며 재판정을 통해 최대 3년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아울러 사업 추진 결과 현재까지 기존 공적 서비스(장기요양, 장애인활동지원) 자격 요건에 해당하지 않은 대상자가 주로 선정됨에 따라 군은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삶의 질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제도적 미비로 인한 돌봄 사각지대에 놓였던 많은 청·중장년층의 삶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안전망 확충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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