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삶의 질이 좋은도시 꿈꾸는 ‘아산시’ 스마트도시 청사진 내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revie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31010018004

글자크기

닫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4. 10. 31. 17:05

아산시 도시개발국 브리핑
31일 방효찬 아산시 도시개발국장이 정례브리핑을 통해 고품격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계획을 밝히고 있다.
충남 아산시가 중부권 성장거점 도시를 넘어 문화·복지·여가 인프라가 어우러진 고품격 스마트도시 조성에 역량을 집중한다.

아산시는 '2040 아산도시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2040년까지 총 72만 8000명(상주인구 65만명, 주간활동인구 7만 8000명), 시가화예정용지 58.24㎢의 미래 개발물량을 확보함에 따라 그동안 개발물량 부족으로 제한되어 왔던 대규모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편안하고 살기좋은 공동주택 조성, 고품격 주거 용지 공급과 기반 시설 확충 등 도시경쟁력 강화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31일 방효찬 시 도시개발국장은 정기브리핑에서 "아산시는 전국적인 저출생·고령화·저성장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하게 성장 중인 도시"라면서 "2024년 7월 말 기준, 전국 125개 지방도시 중 최근 1년간 주민등록인구가 1만 명 이상 증가한 유일한 도시로 나타나기도 했다"고 밝혔다.
방 국장은 이 자리에서 아산시 도시개발국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계획을 소개하면서, 우선 지난 6월 '2030 아산경관계획'을 재정립하고, 도시 품격에 어울리는 가치 있는 도시경관 관리와 창출에 힘쓰고 있다고 천명했다.

또,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 도시를 미래상으로 신규 건축물 조성, 시설물 설치, 개발사업 추진 시 구상계획 단계에서부터 주변 경관에 대한 고려와 질적 수준 향상을 지향하고, 도시 정체성을 담아낸 예술적 도시경관 등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경관 조성을 역점 추진할 계획임을 알렸다.

아산시는 2024년 10월 현재 시 자체 사업 4개 지구(2.28㎢, 1만8216세대), LH 사업 1개 지구(3.57㎢, 2만2151세대), 민간 16개 지구(6.07㎢, 5만1284세대) 등 총 21개 지구(면적 11.92㎢, 9만1651세대)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충남 북부권 내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아산 둔포 센트럴파크 도시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2024년 7월 조사설계용역에 착수하였으며 2026년 착공, 2029년 완료가 목표다.

2023년 7월 단지조성공사가 착공된 모종샛들지구는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풍기역지구는 지난 8월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인가 신청했으며, 2025년 착공·2029년 완료 예정이다.

신규 도시개발사업으로 초사동 일원 폴리스메디컬타운 조성사업도 추진 예정이다. 2025년 지방재정투자심사 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2031년 완료 예정으로, 초사동 일원 국립경찰병원, 제2중앙경찰학교 건립과 연계해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찰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수도권 외의 지역에서 유일하게 신도시급으로 추진되고 있는 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본 계도에 올랐다. 중부권 최대 명품신도시로 조성될 탕정2지구는 지난 9월부터 보상 시행 중으로, 2025년 착공해 2029년 완료할 계획이다.

도시개발구역에서 제외된 주변 취락 마을 환경개선을 위한 용역도 함께 추진된다. 시는 사업지구 내·외 간 균형발전을 도모해 전국 신도시 개발의 모범사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민간 도시개발사업은 온양동 일원 모종2지구 등 9개 지구, 배방지역 휴대지구 등 5개 지구, 탕정지역 탕정지구, 신도시 센트럴시티 지구 등 총 16개 지구의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방 국장은 "현재 아산시 곳곳에서 공공과 민간에서 준비 중인 도시개발 사업이 많이 있다"면서 "우리 시는 난개발을 방지하고 문화·여가 ·복지가 담보되는 기반 시설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동주택 공급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공 품질"이라고 강조하면서 "공동주택사업에 대해 주택건설사업자·입주예정자·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운영으로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공동주택 품질 향상과 안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신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