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수능 시험일 등교시간대 12회 증편

차운행 간격 5~6분으로 조정

대구교통공사 본사 전경./대구교통공사

대구교통공사가 수능일 수험생들을 위해 도시철도를 증편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오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 열차를 증편하고 운행간격을 조정하는 등 특별 수송대책을 마련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험장에 갈 수 있도록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시험 당일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8시에 1·2·3호선 호선별로 각 4회씩 총 12회 열차운행을 증편한다. 열차운행간격은 기존 6~9분에서 5~6분으로 조정해 운행한다.

또, 주요 역사에 기동 검수원 10명을 배치하고, 비상대기 열차 6대를 차량기지에 준비하는 등 비상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시험장 주변 22개역에는 지원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시험장 안내와 이례상황에 대비하고 무릎담요를 준비해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수험생에게 따뜻한 격려의 마음도 전달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다"며 "수험생 안전수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