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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중동서 ‘K-농악’ 신명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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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명우 기자

승인 : 2024. 11. 17. 13:12

광주시 중동에 신명나는 우리가락 K- 농악 선사
광주시립 광지원농악단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시에서 연주하고 있는 모습/광주시
경기 광주시가 중동에서 'K-농악'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경기 광주시는 광주시 대표단이 15∼16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코리아 페스티벌 2024' 축제에 참석해 신명나는 우리 전통가락인 농악공연을 선사하는 한편 광주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UAE한국문화원의 초청을 받아 이뤄졌다. 광주시립 광지원농악단은 한국 전통공연 분야를 맡아 열두발 놀이, 버나놀이, 버꾸춤 등 농악 공연을 통해 현지인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행사기간 동안 전국 지자체 최초로 광주시 홍보 부스를 운영해 남한산성 배경 포토존, 전통악기 체험, 전통복장 착용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준비한 홍보물품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부스를 방문하는 등 세계 속에 광주시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앞서 광주시 대표단은 주아랍에미리트 대사관에서 류제승 대사와 이용희 UAE 한국문화원장, 김재현 문체부 국제문화정책관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 문화예술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류 대사는 "기성세대의 얼에 요즘세대의 창의력이 더해진 K-문화가 명실상부 세계로 뻗어나가는 중"이라며 "한류문화의 세계적인 전파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방세환 시장은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료와 2026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등 문화예술의 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노력하는 광주시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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