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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박상우 국토부 장관만나 ‘경기남부 광역철도사업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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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홍화표 기자

승인 : 2024. 11. 19. 08:34

4개 시가 공동 발주한 용역에서 B/C값 1.2 높은 경제성
추가 개발계획으로 증가할 인구까지 감안하면 수혜자가 약 138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
경기남부
이재준 시장 수원시장(오른쪽)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에게 '경기남부 광역철도사업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우선 검토대상에 포함' 등의 내용이 담긴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수원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난 18일 영통1구역 재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정비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도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우선 검토대상에 포함' 등의 내용이 담긴 건의문을 전달했다.

19일 수원시에 따르면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은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검토 순위에서 우선순위가 아닌 2그룹으로 배치돼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이 사업은 수원시 등 4개 시가 시민의 교통 편의를 증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 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성남 판교~용인 수지구 신봉·성복동~수원 광교지구~화성 봉담까지 철도망을 잇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4개 시가 공동 발주한 용역에서 B/C값이 1.2로 나와 높은 경제성이 확인됐다. 이 노선과 직접 연관되는 수원시 광교 등 4개 도시 시민은 추가 개발계획으로 증가할 인구까지 감안하면 약 138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인근 용인시 이상일 시장은 이와관련해 최근 "김동연 지사의 공약으로 알려진 GTX-플러스안에 대해 올해 4월 공개한 경기도 보도자료를 보면 GTX G·H노선을 신설하고 C노선을 오이도까지 연장하는데 12조 5000억원 정도가 투입되고, 이렇게 하면 현 정부가 추진하는 GTX 사업의 수혜자에 추가로 49만명이 더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며 "그런데 용인·수원·성남·화성시가 공동으로 용역을 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은 비용 대 편익(B/C)값이 1.2로 사업성이 매우 높게 나왔고, 이 사업의 수혜를 입는 시민은 용인시 수지구 시민 38만명, 성남시 25만명, 수원시 33만명, 화성시 42만명 등 138만명이나 된다"고 경기도에 강력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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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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