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김장김치로 이웃사랑 나눠요

이웃 등 200여 명과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도 진행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웃과 함께하는 김장나누기 행사./대구시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김장 나누기 행사가 이어져 따뜻한 겨울을 예고 했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맛과 사랑나눔위원회와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20일 도매시장에서 '제14회 도매시장 맛과 사랑나눔 김장나누기'행사를 개최했다.

도매시장법인, 시장도매인, 중도매인,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등 유통종사자들로 구성된 '도매시장 맛과 사랑나눔 위원회'에서 지역 소외계층 김장김치 전달과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사랑의 김장김치는 위원회가 조성한 기금으로 8000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5kg) 2700박스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올해 배추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한국농업유통법인 대구경북연합회, 대구시 농산물도매시장 상장예외정산조합, 한국농산물 중도매인조합연합회 대구시지회, 청송군 현서농협작목반에서 배추 총 8700포기(29톤)를 현물로 기증해 나눔에 뜻을 함께했다.

올해 14회를 맞이하는 '도매시장 맛과 사랑나눔 김장나누기' 행사는 지금까지 2만3150세대에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고중근 사랑나눔위원장은 "이웃에게 도매시장 유통종사자들이 한마음으로 김장김치를 나눠 드릴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도매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