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케빈 파이기 “아시아는 마블의 미래…한국에서도 작업할 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revie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20010010508

글자크기

닫기

이다혜 기자

승인 : 2024. 11. 20. 19:20

파이기
케빈 파이기 사장이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들에 대해 소개하는 파이기 사장 모습/월트디즈니 코리아
케빈 파이기 사장이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들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가 20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지난해 '데드풀과 울버린'으로 흥행의 새 역사를 MCU의 '판티스틱4: 새로운 출발' '썬더볼트*' 프리뷰 영상이 공개됐다.

파이기 사장은 영상으로 취재진드과 만나 MCU 영화 중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판타스틱4'를 언급했다. 그는 "사실 모든 작품이 기대가 되지만 꼭 말해야 한다면 '판타스틱4'가 아닐까 싶다. 25년을 기다렸고, 마침내 마블의 첫 번째 가족을 MCU로 데려오게 됐다"며 "어벤져스와 연결이 돼 너무나 기대가 된다"고 했다.

지난해 여름 극장가에서 관객들과 만난 '데드풀과 울버린'은 13억달러(한화 약 1조81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했다. 앞서 데드풀과 울버린은 20세기폭스 소속 캐릭터였으나 월트디즈니컴퍼니가 2009년 마블을 인수하고, 2019년 마블이 폭스를 인수하게 되면서 모두 디즈니 세계로 입성했다. 극장에 이어 온라인 디즈니+에서도 공개된 이후에도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공개 6일만에 194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파이기 사장은 "너무나 기분이 좋다. 마블의 기본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장소, 프랜차이즈에 등장한 것이 모험"이라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있었는데 인기 캐릭터들을 한 영화에 등장시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라이언 레이놀즈가 코스튬 의상을 입고 현장에 나타났을 때 소름이 돋았다"고 덧붙이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오는 2025년 2월 개봉 예정인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안소니 마키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거듭난 '샘 윌슨'으로 돌아온다. 대통령이 된 '테디어스 로스'와 재회 후, '샘'은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고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간다.

이에 대해 "10년 전 캡틴 느낌이 많이 나고 현실적인 액션 영화이며 차가운 느낌이 난다"면서 "트레일러를 보면 알지만 캡틴이 잘 해낼 것이다. 새로운 수트를 입고 날개도 가지고 있어 날 수가 있다"라고 했다.

또 마블이 보는 아시아에 대해 묻자 "아시아는 마블의 미래라고 볼 수 있다"며 "마블 애니메이션에서 훌륭한 작품이 나올 것"이라며 "마블 애니메이션에서는 한국과 일본에서 많은 작업을 할 것이다. 또 디즈니 파크의 팬들이 있는데 아시아에는 최고의 디즈니랜드가 있다. 스파이더맨 어트랙션이 상하이에 들어갈 것이고, 마블 코믹스는 일본의 만화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0일(현지시각)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를 열고 2025~2026년 극장 개봉 및 스트리밍 콘텐츠 예정작을 500명이 넘는 해외 언론 및 파트너에게 선보였다.
이다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