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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내년 3월 웃는 얼굴로 다시 만나길”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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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11. 21. 09:45

21일 SNS 통해 감사 인사
“웃는 얼굴로 만나길” 기대
승리 거둔 손흥민<YONHAP NO-0290>
손흥민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전에서 승리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국가대표 일정을 모두 마친 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21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 한해 행복하게 대표팀 생활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해 아쉽지만 이 마음이 대표팀을 더 배고프게 하고 성장하게 해줄 것"이라고 인사했다.

이어 손흥민은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고 우리 대표팀은 (내년) 3월에 건강한 모습으로 웃는 얼굴로 만날 수 있길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이끄는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이 걸린 아시아 3차 예선을 4승 2무(승점 14)로 훌륭하게 마쳤다. 이변이 없는 한 내년 3월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감독 선임 논란 등 각종 악재에도 선수들만큼은 흔들리지 않고 좋은 성과를 만들어냈다.

손흥민에게도 잊지 못할 한 해였다. 지난 팔레스타인전에서 개인 통산 A매치 51호 골을 넣어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을 제치고 이 부문 한국 선수 역대 2위로 도약했다.

아직 뛰어난 기량을 유지하고 있어 궁극적으로는 차범근(58골) 전 감독을 넘어 1위에 등극할 발판도 마련했다.

올해 A매치 일정을 마무리한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복귀해 23일 강호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원정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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