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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귀국, 2024년 일정 모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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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11. 21. 17:32

21일 인천국제공항 통해 귀국
일정 마무리, 내년 3월 재소집
든든한 캡틴의 뒷모습<YONHAP NO-6513>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팔레스타인전에서 동점 골을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마지막 A매치를 끝낸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귀국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11월 중동 2연전을 위해 떠난지 열흘 만이다. 이날 귀국은 K리그 소속 선수 9명과 홍 감독 등 코칭스태프들로만 이뤄졌다. 손흥민 등 해외파들은 현지에서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대표팀은 지난 11일 새벽에 출국해 14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쿠웨이트와 원정 5차전 3-1로 이겼고 19일 요르단 암만에서 치른 팔레스타인전은 1-1로 비겼다.

홍명보호는 2연전을 1승 1무(승점 4)로 마무리하고 B조 1위(4승 2무 승점 14)를 지켰다.
감독 선임 논란 등을 딛고 대표팀은 값진 성과를 거뒀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비 소집 훈련으로 시작한 2024년 일정도 이날 귀국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했다.

홍명보호는 내년 3월 재개되는 월드컵 3차 예선 B조 7∼8차전에 맞춰 소집될 때까지 소속팀에서 활약하게 된다. 대표팀은 내년 3월 20일과 25일에 홈에서 오만, 요르단과 차례로 대결한다. 이어 6월 5일 이라크 바스라에서 이라크 대표팀과 원정 경기를 치른 뒤 6월 10일 홈에서 쿠웨이트와 최종전을 갖는다.

소속팀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내년) 3월에 건강한 모습으로 웃는 얼굴로 만날 수 있길 기대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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