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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항만 드론 배송 서비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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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4. 11. 25. 17:18

캡처
K-드론배송지 /사진 캡처
부산시가 전국 최초 '케이(K)-드론 배송 표준안'을 적용한 항만 드론 배송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2시 한국해양대 배송거점센터에서 드론 배송 시연회를 개최한다.

시연회는 영도구 조도방파제에서 앱으로 주문한 음료 등 편의점 물품을 드론이 한국해양대학교 내 배송거점센터를 출발해 주문자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3월 국토교통부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의 항만 드론 배송 분야에 유일하게 선정된 시는 △해양드론기술 △피앤유드론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국제선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 등과 함께 항만 드론 배송 체계를 구축해왔다.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총사업비 5억 9500만 원(국비 5억 원, 시비 9500만 원)을 투입해 배송거점 2곳(한국해양대·중리산 중턱(동삼동 641-2))을 구축했다.
시는 배송거점 2곳에서 부산항 묘박지, 해상 레저지역 등 17개 지점에 물품을 배송하는 '항만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 배송지역은 △부산항 묘박지(11개) △유어장 낚시터(4개) △조도방파제(2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나라온(NARAON) 앱을 통해 물품을 주문하면, 항만 드론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배송비는 △해상레저지역 3000원 △묘박지는 10만원을 기본으로 할증·할인이 적용된다.

나라온 앱을 통해 선용품, 전자제품, 낚시용품, 음식물, 편의점 물품 등 주문할 수 있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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