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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농촌의 겨울'을 주제로 처음 선보인 이 축제는 올해 '양평에서 따뜻한 겨울나기'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지역 자원과 연계해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특별한 겨울을 선사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축제는 △보글보글 따뜻하게 △북(BOOK)적북적 따뜻하게 △함께해서 따뜻하게 △반짝반짝 따뜻하게를 주제로 양평의 대표 음식인 해장국과 순댓국을 알리는 데 중점을 군다. 식당, 도서관, 서점, 반려동물 동반 숙소 등을 연계한 스탬프 투어를 펼치며 포근한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양평도서관 야외광장에는 특별한 포토존도 설치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양평 곳곳에서 열리는 '유튜버스킹'은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버스킹에 참여할 수 있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참가자에게는 상금이 주어진다.
스탬프 투어 참여 시 스탬프 개수에 따라 관광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개막행사는 다음달 8일 양평물맑은체육관에서 열린다.
디즈니 뮤지컬 갈라쇼와 마술공연, 다양한 체험행사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같은 날 양평시장 쉼터에서는 양평군 홍보대사 손헌수가 진행하는 '전국노래방'이 열려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세규 관광과장은 "이번 축제는 겨울철에도 관광객들이 가볍게 방문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사계절 내내 관광이 가능한 양평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진선 군수는 "겨울엔 양평은 추운 겨울을 가족, 연인과 함께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양평군의 대표 겨울 축제"라며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겨울에도 양평의 매력을 흠뻑 느껴보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겨울엔 양평 공식 누리집 또는 양평여행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