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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성남초 버섯농장과 에듀파크가 관심을 끈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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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4. 11. 27. 10:43

'생활원예·치유농업 중앙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충남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 2개 부문 수상 !
충남 천안성남초 학생들이 나란히 밭에 앉아 원예교육을 받고 있다./충남도농업기술원
학교내에 버섯농장 등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동시에 환경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 초등학교가 전국 경진대회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받았다.

주인공은 천안성남초등학교 교샤와 학생들. 이 학교는 성남초는 에듀파크 등 자연친화적으로 학교 공간을 조성했다. 그리고 농업진흥청에서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원예 체험, 모종 심기부터 판매까지 아우르는 실습을 진행했다. 이른바 교과연계형 원예교육이다. 이러한 교육시스템이 국민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7일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은 농촌진흥청 주관 '제20회 생활원예·치유농업 중앙경진대회'에서 학교학습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학교학습원 분야는 전국 8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환경조성도, 학교학습과의 연계성, 추진성과, 교육활용도 및 성과활용도, 운영의 지속성 등을 서면평가와 국민평가, 현장심사를 거쳤다.
또 금산군 양휴석 씨가 아이디어정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이디어정원 분야는 식물 소재를 활용해 실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창의적 정원 조성 능력 발굴을 목적으로 작품성, 소재식물 선정 및 원예지식, 창의성, 실용성 등을 중점 평가했다.

양휴석 씨는 '정원 휴(休)'를 주제로 폐액화석유가스(LPG)통과 수경 및 관엽식물을 활용했으며, 아크릴을 이용해 어항을 표현하는 등 오감이 즐거운 이색적인 업사이클링 정원을 표현했다.

농촌진흥청은 생활원예 확산과 치유농업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4월부터 10월까지 △치유농업 확산 △학교학습원 △치유농업 프로그램 △아이디어 정원 4개 부문으로 진행했다.

조민수 도 농기원 농촌자원과 지도사는 "내년 열리는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사업을 활용한 생활원예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기원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탄소중립 도시농업 공간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생활원예 경진대회 및 반려식물 체험행사를 통해 도시농업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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