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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시민 의견 수렴해 도로명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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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이진 기자

승인 : 2024. 11. 28. 12:45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도로명 부여
평택시, 시민 의견 수렴해 도로명 부여
평택시청사 전경시
경기 평택시가 시민 의견을 수렴해 도로명을 부여해 이목이 집중됐다.

시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신설 도로에 대해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8일 총 26개의 새로운 도로명을 부여했다. 이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결정됐다.

도로명 부여 과정에서 평택시는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27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누리집, 사회관계망(SNS), 거리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로명 선호도 조사를 했다.

총 11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817명이 개발사업명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를 바탕으로 '브레인시티로, 브레인산단로' 등 사업명 기반의 도로명을 다수 부여했다.
옛 지명을 활용한 '백현대로', '여의실로'와 같은 도로명을 부여해 시민들의 정서와 지역의 역사성을 반영했다.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미래지향적 가치를 담은 '미래로'도 새롭게 부여했다.

일부 도로구간이 폐쇄된 '장안외길' 등 7개 구간의 도로는 도로구간이 변경됐다. 한경국립대 인근 예비도로명 '대학로'는 '한경대학로'로 변경 심의됐으며, 추가 의견수렴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현병수 시 토지정보과장은 "시민 의견과 지역의 역사를 반영한 도로명 부여를 통해 주민들에게 친숙한 주소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우리시는 앞으로도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시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도로명을 부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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