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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1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정부가 일방적으로 쓸데없이 특활비 등만 잔뜩 넣어 놓으니 삭감안이 통과가 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 지사가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지원 예산 증액을 요청하자 "챙겨보겠다"며 "APEC 사업의 경우 우리도 현실적으로 공감을 하는 사안이다. 증액이 필요하면 수정안을 내면 된다"고 답했다.
"12월 2일이 시한이지 않느냐"는 이 지사의 물음에는 "정말로 진지한 협상이 가능하다면 그거야 길이 없겠나"라고 했다.
이해식 당 대표 비서실장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 감액 위주로 예산이 통과됐는데 이제 (정부 등에서) 수정안을 내게 될 경우 협의할 용의가 있다는 얘기를 한 것"이라며 "지금 아마도 원내대표의 입장은 감액 부분에 대해 이의가 있는 부분은 추경안을 편성하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