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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20년간 문화예술 가능성 확장하며 지역사회 변화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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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엄명수 기자

승인 : 2024. 12. 03. 15:41

창립 20주년 맞아 성남아트센터에서 기념식 개최
성남문화재단
성남문화재단 임직원들이 지난 2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재단
경기 성남문화재단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2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퓨전밴드 AUX의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영상으로 지난 20년의 발자취를 돌아본 후 앞으로의 다짐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서정림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이제 우리는 앞으로의 20년, 나아가 성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창의적, 혁신적 콘텐츠로 새로운 문화예술 도전을 이어나가고 시민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며 공감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면서 문화예술로 더 큰 행복과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찬 부시장은 축사에서 "성남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의 중심이자 예술의 산실로 지난 20년간 예술과 문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다가올 미래에는 지역사회를 넘어 대한민국의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며 글로벌 문화의 중심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덕수 성남시의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전문성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문화정책을 개발하고 시민들에게 더 큰 감동을 전달하길 바란다"고 전했고, 정병국 위원장은 "지역문화재단 이상의 성과를 이뤄온 재단 창립 20주년을 축하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한다"고 했다.

이 외에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동호 서울문화도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성남문화재단을 찾았던 예술인 등의 축하 메시지 영상도 이어졌다.

이근배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 지난 20년의 성과와 무한한 발전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아 작시한 축시를 박정자 배우가 낭송해 더 큰 울림을 전하기도 했다.

서정림 대표이사는 "지난 20년간 문화예술의 가능성을 확장하며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온 성남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예술과 삶이 어우러지는 도시 성남의 비전을 실현하고,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의 도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장 및 의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을 비롯한 문화예술계 인사, 출연기관과 유관기관 대표, 성남문화재단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재단 창립 20주년을 축하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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