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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병원 ‘의료진·의료기기·수술성과’…삼박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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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4. 12. 04. 11:30

강윤식 병원장 "최신 장비 도입, 의료진 역량 강화해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 제공할 것"
기쁨병원 전경
/기쁨병원
외과 전문 종합병원인 기쁨병원이 최근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의료진 영입·국가인증·의료술기 입증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경쟁력 확대에 나선 모양새다.

4일 병원 측에 따르면 기쁨병원은 보건복지부 주관 '제4주기 의료기관인증평가'에서 전 분야 기준을 충족해 종합병원 인증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환자안전 보장활동, 의료서비스 질 향상, 감염관리, 인적자원관리, 시설 및 환경관리 등 512개 항목을 심층 평가한 결과다.

강윤식 기쁨병원장은 "병원의 의료 수준과 환자 안전, 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신뢰받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소화기내과 분야 권위자인 문창모 교수가 진료부원장으로 합류했다. 문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이대목동병원에서 교수를 역임한 소화기내과 전문의로, 대장암과 염증성 장질환·기능성 장질환 치료와 내시경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 왔다. 국내외 SCI급 학술지에 9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며 활발한 연구 성과를 기록중으로, 병원 측은 연구 및 진료분야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의료술기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신규 도입한 다빈치SP 로봇수술기를 활용한 자궁근종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그동안 다빈치Xi 로봇수술기를 통해 갑상선암과 담석수술을 활발히 시행해 왔지만, 다빈치SP 도입으로 자궁근종과 충수염 등 다양한 수술 분야에 대한 로봇수술이 가능해졌다.

국내 외과전문병원 중 최초로 다빈치 Xi와 SP 두 기종의 로봇수술기를 모두 운영하게 돼 진료 폭이 한층 강화됐다는게 병원 측 설명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무인공망 서혜부탈장수술법인 '강리페어'는 높은 안전성과 낮은 재발률로, 외국환자들까지 찾아오는 병원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강 병원장은 "앞으로도 최신 장비를 꾸준히 도입하고 전문 의료진의 역량을 강화해 환자들에게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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