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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계엄과 같은 비상 상황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제가 직접 말씀드려 상황실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계엄군이 3명을 체포하러 왔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10여명(을 체포하려고 했다)"이라며 "김민석 최고위원과 정청래 의원도 포함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밤 계엄군이 국회에 진입해 이 대표를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3명을 체포하고자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계엄 상황실 상황실장은 안규백 의원이 맡았다. 박선원 의원이 간사를, 김병주·부승찬·이상식·한민수 의원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