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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와 관련한 긴급현안질의에서 "김 전 장관의 해외도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은 전날 스스로 사의를 표명하고 이날 국방위 출석 직전 면직되면서 국회에 출석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김용현은 윤석열의 내란죄 핵심 증인이자 하수인"이라며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온 국민과 언론께서 대한민국 모든 공항과 항구에서 도피와 밀항을 막아주시라"고 촉구했다.
김병주 의원도 김 전 장관을 향해 "내란죄 현행범"이라며 "군 수사기관에서 체포하고 당장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장관이) 출국할 움직임이 보인다"며 "대통령과 함께 모의하고 획책한 김용현은 '제2의 런종섭'이 되려고 한다"고 우려하며 언론에 취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