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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구리시장 “시각장애인과 함께 사회의 배려와 공존 가치 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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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구성서 기자

승인 : 2024. 12. 06. 13:40

흰지팡이의 날 맞아 '구리시 시각장애인 복지대회' 열려
모범장애인 표창 및 텐덤사이클대회 개최로 배려와 공존의 가치 높여
구리시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구리시지회는 지난 3일 구리시 시각장애인 복지대회를 개최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구리시
경기 구리시는 제45회 흰지팡이의 날 및 제98주년 점자의 날을 맞이해 구리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대강당에서 '구리시 시각장애인복지대회' 및 '제7회 구리시장배 전국시각장애인 텐덤사이클 대회'를 개최했다.

6일 구리시에 따르면 구리시와 구리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구리시지회 주관으로 지난 3일 열린 이날 행사엔 백경현 구리시장,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구리시 장애인단체 회장, 전국 시각장애인 텐덤사이클 선수단 등 대회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파주시지회의 식전 공연행사를 시작으로, 백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안대를 한 상태로 흰 지팡이를 짚으며 대강당으로 입장하는 시각 장애인 체험행사도 가졌다.

시각장애인 이연숙 회원의 흰지팡이 헌장 낭독에 이어 모범장애인 표창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황해영 화가의 작품 전달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로 참석한 많은 장애인에게 뜻깊은 의미를 선사했다.
백 시장은 "시각장애인복지대회를 맞아 다시 한 번 흰지팡이와 점자의 의미를 되새기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며 "제7회 구리시장배 텐덤사이클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우리 사회의 배려와 공존이라는 가치를 담은 행사"라고 말했다.

손남숙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구리시지회장은 "많은 시각 장애인들이 앞이 안 보이는 어둠 속에서 매일을 일상에 도전하는 삶을 살고 있다"며 "시각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장애인복지향상과 권익증진의 의미를 되새기고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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