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펼쳐진 이천시 승진예정자 ‘경기과학고 유치 홍보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revie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208010004382

글자크기

닫기

이천 남명우 기자

승인 : 2024. 12. 08. 11:07

이천시 과학고 유치 열기 전라북도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천시청사 전경/시
이천시의 경기 과학고 유치전이 갈수록 열기가 뜨겁다.

최근엔 이천시 사무관 승진 예정자들이 완주군 지방자치 인재개발원에서 승진자 교육을 받는 중 전국에서 입교한 320여 명의 사무관 승진 교육생을 대상으로 과학고 유치 홍보전을 펼칠 정도다.

8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이천시는 경기도 교육청에 과학고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는 쌀, 도자기, 온천, 복숭아 그리고 SK하닉스라는 우리나라 최고의 반도체 본사가 있는 이천시에 각종 규제로 인해 낙후된 교육에 발전을 꾀하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지난 수개월 동안 이천시는 지역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각종 사회단체와 기업체 등 지역공동체 모두가 발 벗고 나서 결의대회, 간담회 개최, 교육 관련 협약 체결 등 이천과학고 유치를 위해 열정과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지난 7일 사무관 승진 예정자로 선정된 이천시 공무원들이 힘을 보태고 나섰다. 지난달 4일부터 사무관 교육을 받기 위해 전라북도 완주군에 있는 지방자치 인재개발원에 입교한 10명의 이천시 공무원들은 이천과학고 유치 홍보를 위해 전국에서 모인 320여 명의 동료 교육생들에게 이천시의 특산물과 반도체 등을 홍보하고 특히 이천과학고 유치 기원을 위해 기를 모아 달라며 응원을 부탁했다.

승진 교육 중인 황인동 이천시 환경기획팀장은 "몸은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이곳에는 전국에서 온 공무원들이 많이 모여있다"라면서 "작지만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출입문 쪽에서 귀가하는 교육생들에게 이천과학고 유치의 당위성을 이야기하고 파이팅을 외치면서 이천시의 과학고 유치 염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했다.

남명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