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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銀·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기업 4600억원 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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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섭 기자

승인 : 2024. 12. 17. 10:38

'보증한도 확대·금리 인하'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지원
무역보험공사-IBK기업은행 업무협약식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오른쪽)과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17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미·중 무역갈등과 전세계적 불확실성 확대로 자금조달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4600억원 규모의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300억원 규모의 무역보험 기금을 한국무역보험공사에 특별 출연하고, 수출기업에 대출금리 인하, 수수료 및 환가료율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기업은행이 추천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보증·보험료 최대 20% 할인 및 보증한도 최대 2배 확대 등의 지원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수출기업은 일반 무역금융 대비 높은 대출한도와 낮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설되는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프로그램은 내년 1월 중 본격 시행된다.

김성태 행장은 "이번 협약은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이 있으나 담보 여력이 부족한 수출 중소기업에게 자금애로 해소 및 금융비용을 지원하는 상생금융 사업"이라며 "수출기업이 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찾고 힘차게 도약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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