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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韓 권한대행에 “국방부·행안부 장관 임명 결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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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12. 20. 08:58

고위당정협의회 발언하는 권성동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국방부 장관 임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국방과 치안은 국가를 지탱하는 기본적 질서로서 헌정 수호의 토대다. 정치 혼란이 국민 일상의 피해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권한대행은 "육군 참모총장을 비롯해 방첩사령관, 수방사령관, 특전사령관 등 중요한 군 지휘관이 직무대리 체계로 유지되고 있다"며 "지휘 계통의 난맥이 길어질수록 안보 태세는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을 앞두고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대비 태세 준비가 필요하다"며 "정치 혼란이 국민 일상의 피해가 돼서는 안된다"며 행안부 장관 임명을 요청하기도 했다.
권 권한대행은 또 내년 1월20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대비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 측과의 접촉에 있어서 외교 라인뿐만 아니라 모든 정부, 부처, 지자체, 기업 그리고 민간 분야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할 수 있는 적극적인 방안을 강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금융, 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경제 심리가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데 한국 경제의 대외 신인도 관리와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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