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인재 100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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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이름으로 시상하는 유일한 인재상인 대한민국 인재상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총 2496명의 인재를 발굴·지원했다. 올해는 지역심사와 중앙심사를 거쳐 전국의 우수 인재 100명(고교 50명, 대학·일반 50명)이 최종 선발됐다.
국무총리상 수상자는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 3학년 조혁빈 학생이다. 그는 전통공예에 대한 통찰과 문화적 재해석을 통해 전통 한식칼 제작 대중투자(크라우드 펀딩)를 성공시켰으며, 기업과 새활용(업사이클링) 협업을 통해 폐금속을 활용한 '에코나이프'도를 개발했다. 기업과 협업으로 발생한 수익을 기부하는 등 사회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수상자에는 강기석(서울영상고 3학년)·손범규(서울대학교 간호학과 졸업)·주형조(서울과학고 3학년) 학생 등 99명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격려하고 직접 시상한다.
이 부총리는 "인구 감소, 디지털 대전환과 같은 사회 난제를 마주한 우리 사회에 인재의 힘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가대표 인재라는 자부심을 갖고 역량을 키워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