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사자성어로 풀어 본 중기 경영환경 전망조사 결과' 발표
|
중소기업중앙회는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자성어로 풀어 본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기중앙회는 2014년부터 매년 올해의 사자성어를 발표해왔으며 올해는 챗지피티(Chat-GPT)를 활용해 사자성어 후보를 수집했다.
인내외양은 인내심을 발휘해 어려움을 이겨낸다는 뜻으로 챗지피티가 새롭게 생성한 사자성어다. 올해 경영환경을 뜻하는 사자성어로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나눔으로 이겨낸다는 뜻의 환난상휼(患難相恤)이 선정됐다.
조사 결과 내년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전략으로는 '거래처 다변화·기업 간 협력 강화'의 응답 비율이 50.4%로 가장 높았으며 △기술개발 등 생산성 혁신(41.2%) △마케팅 전략 강화(29.6%) 등을 꼽았다. 내년 경영환경 개선에 가장 필요한 지원에 대한 응답은 '판로 확대'가 35.2%로 가장 높았으며 △R&D(연구개발) 투자 지원 등 기술 개발(30.6%) △고금리 대책 마련(28.0%) △규제 개선(26.0%) 등으로 조사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인내외양에는 내수 침체, 보호주의 무역 확산 등 지속되는 난관에도 인내해 이겨내겠다는 804만 중소기업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안전보건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번 안전보건 매뉴얼은 안전보건 분야 전문가가 사업장을 방문해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을 지원하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지원사업의 결과물로서 △산업용 가스충전업 △섬유제품 제조업 △승강기 제조업 △일반용 도료·관련 제품 제조업 △철근 콘크리트제품 제조업으로 구분 제작됐다.
안전보건 매뉴얼은 전체 공정별 유해·위험요인과 개선대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안전보건관리 비전문가도 쉽게 현장에서 활용하고 위험요인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매뉴얼에는 △중대재해 발생동향·주요 위험요인 △중소기업에서 알아야 할 안전보건 실천사항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의무사항 △위험성 평가 실시방법·재해예방 조치 등 업종별 산업현장에서 사업주와 근로자가 지켜야 할 핵심 내용이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