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2024 그랜드 파이널 13매치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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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프릭스와 T1이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며 많은 킬포인트를 쌓았으나 인서클 과정에서 큰 피해를 입으며 추가적인 점수를 얻지 못 했다. 13매치의 치킨은 하위권에 있는 NAVI가 차지하며 선두 경쟁중인 한국 팀들은 한숨을 돌렸다.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PGC(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4 그랜드 파이널 3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지난 12월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서킷 스테이지를 거쳐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16개 팀이 정해졌다.한국 팀은 광동 프릭스와 T1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두 팀 모두 서킷 스테이지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남기며 기대감을 모았다. 젠지는 단 4점차로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1일차와 2일차가 마무리 된 시점 한국 팀인 T1과 광동프릭스가 각각 109점과 99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역대 PGC에서 한국의 두 팀이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한 경우는 없었기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T1과 광동 프릭스의 뒤를 VP와 TWIS가 맹렬히 쫓고 있다.
13매치는 미라마에서 진행됐다.
앞선 2일차에서 광탈을 자주 겪으며 부진을 겪은 광동 프릭스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킬을 추가하며 T1 추격에 나섰다. 특히 정확한 수류탄 활용이 돋보였다.
그리고 3위를 기록하고 있던 VP는 FLCN의 'Relo' 한 명에게 3명이 전사하며 2킬만을 올린 채 탈락했다.
T1 역시 검문소를 차려 지나가던 17을 쓰러뜨리며 킬 포인트를 쌓았다. 하지만 매치 시작 20분이 지난 시점에서 T1은 인서클을 시도하다가 NAVI에게 저격 당하며 2명을 잃었다. 결국 T1을 정리하러 온 NAVI에게 전멸당하며 매치를 마무리했다.
광동 프릭스 역시 인서클 과정에서 FaZe, TE, TWIS에게 협공당하며 전멸했다. 광동 프릭스와 T1은 광탈은 면했지만 자기장 운이 약간 아쉬웠다.
이어 LUNA, NAVI, TE, TWIS 등이 치킨을 두고 결전을 벌였다. 이 와중에 TWIS의 BatulinS는 자기장 밖에서 구급상자를 활용해 생존 시간을 최대한 늘리는 전략적인 판단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13매치의 치킨은 마지막까지 풀 스쿼드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한 NAVI가 차지했다. NAVI는 11킬 포함 21점을 추가하며 중위권 경쟁에 나섰다.
광동 프릭스는 7킬을 획득하며 106점을 기록했다. T1 역시 4킬을 포함해 5점을 추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상위권 경쟁 중인 VP는 2점, TWIS는 7점을 챙기며 한국 팀들은 안도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