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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GF] T1, 광동 비상... 각성한 TSM 15매치 치킨으로 우승 경쟁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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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12. 22. 22:16

PGC 2024 그랜드 파이널 15매치 경기 결과
PGC 2024 GF 15매치 치킨을 차지한 TSM. /크래프톤
PGC 2025 그랜드 파이널의 향방을 가릴 분수령이 될 매치에서 TSM이 치킨을 가져갔다. 광동 프릭스와 T1도 자기장이 받쳐주지 않은 상황에서 분전하며 최소한의 순위 포인트를 확보했다.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PGC(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4 그랜드 파이널 3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지난 12월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서킷 스테이지를 거쳐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16개 팀이 정해졌다.한국 팀은 광동 프릭스와 T1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두 팀 모두 서킷 스테이지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남기며 기대감을 모았다. 젠지는 단 4점차로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1일차와 2일차가 마무리 된 시점 한국 팀인 T1과 광동프릭스가 각각 109점과 99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역대 PGC에서 한국의 두 팀이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한 경우는 없었기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T1과 광동 프릭스의 뒤를 VP와 TWIS가 맹렬히 쫓고 있다. 

15매치는 태이고에서 진행됐다.

매치 초반 VP와 TSM이 맞대결을 벌였고, TSM이 2킬을 챙겨가며 VP의 후반 원동력을 앗아갔다. TSM의 좋은 컨디션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자기장이 계속해서 T1과 광동 프릭스로부터 멀어지며 불리한 상황이 이어졌다. 결국 T1은 외곽으로 크게 돌아 인서클을 시도했다. 

광동 프릭스는 인서클 과정에서 2명을 잃으며 '살루트' 우제현과 '규민' 심규민이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하지만 월송 시가지로 진입하는 데 성공하며 후반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T1은 풀 스쿼드를 유지하며 조심스럽게 빈 집을 찾았다. 이어 T1은 EF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2명을 잃었으나 2킬을 추가했다. T1과 광동 프릭스는 수적 열세를 극복해야 했다.

그리고 페이즈 6이 될 무렵 1위부터 9위팀이 모두 살아남으며 치열한 후반 시가전을 예고했다. 이 와중에 NAVI는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킬 포인트를 쓸어 담았고, TWIS는 풀 스쿼드를 유지하는 와중에 자기장 운이 따라주며 치킨 가능성을 높였다.

광동 프릭스가 TSM에게 탈락한 와중에 결국 T1, TSM, TE, TWIS가 TOP4에 올랐다. 네 팀 모두 치킨 가능성이 있었기에 걸린 것이 큰 매치였다. T1은 '타입' 이진우가 홀로 남은 상황에서 분전했으나 4위로 매치를 마무리했다.

치열한 혈전 속에서 TWIS의 xmpl이 분전했으나 결국 TSM이 치킨을 차지했다. TSM은 19점을 추가하며 115점 2위에 올랐다.

T1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8점을 챙기며 124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광동 프릭스는 킬을 획득하지 못하고 단 1점을 추가하며 4위로 밀려났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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