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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공조본 ‘성탄절 출석’ 요구에…윤석열 대통령 불출석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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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 김임수 기자

승인 : 2024. 12. 23. 14:24

변호인단 아직 미구성…혐의 법리 검토 필요
대통령 출석 조사 요구한 공수처
지난 22일 경기도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5일 예정된 공조수사본부의 출석 요구에 불출석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은 지난 20일 공조본의 출석 요구를 검토한 결과, 불출석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아직 구성되지 않았고, 공조본이 의심하는 혐의에 대해 법리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측은 또 불출석 사유서 제출 여부에 대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윤 대통령 측 관계자는 "불출석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아직 불출석 사유서 제출 여부에 대해선 확정된 게 없다"며 "우선 나흘 앞으로 다가온 헌법재판소 변론준비기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수사협의체인 공조본은 지난 20일 윤 대통령에게 2차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해당 요구서에는 오는 25일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내용이 담겼다. 윤 대통령 혐의는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가 적시됐다.

윤 대통령 측은 지난 18일 1차 출석 요구에 별도의 회식 없이 응하지 않았다.
정민훈 기자
김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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