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당시 장갑차 출동한 사실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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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원 국민의힘 국회의원(비례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장갑차가 출동한 사실이 없음에도 보도가 있어 이에 대한 설명 드리고자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당시 장갑차로 보도됐던 사진을 보이며 "이건 장갑차 아니고 정식명칭은 '소형전술차량'으로 '레토나' 같은 군용 지프를 확대 개량한 차량으로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유 의원은 "모 공수여단 부대가 출동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소형전술차량에) 기관총을 장착하지 않은 채 비무장으로 출동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유 의원은 계엄선포 초기 장갑차 출동 사진으로 SNS상에 퍼진 사진을 언급하며 "K808 장갑차, 자주대공포가 등장하는 데 이 사진은 계엄선포 당일이 아니라 그 전에 수방사가 시행한 야간 기동 훈련 사진"이라며 "가로수 입사귀가 떨어지기 전 겨울 상황이 아닌 것 알 수 있는데이번에 출동한 것처럼 유포가 된 것은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AP, 워싱턴포스트 등 인용한 보도가 많았는데 외신도 밀리터리 비클스, 군용차량, IFV라고 표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