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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당시 출동한 군 차량 장갑차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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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종 국방전문기자

승인 : 2024. 12. 23. 14:31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 원내대책회의 설명
"계엄 당시 장갑차 출동한 사실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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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출동한 군용 차량이 장갑차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제공=의원실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로 출동했던 군용 차량이 기계화부대에 편제된 장갑차가 아니라 소형전술차량이라는 해명이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나왔다.

유용원 국민의힘 국회의원(비례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장갑차가 출동한 사실이 없음에도 보도가 있어 이에 대한 설명 드리고자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당시 장갑차로 보도됐던 사진을 보이며 "이건 장갑차 아니고 정식명칭은 '소형전술차량'으로 '레토나' 같은 군용 지프를 확대 개량한 차량으로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유 의원은 "모 공수여단 부대가 출동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소형전술차량에) 기관총을 장착하지 않은 채 비무장으로 출동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유 의원은 계엄선포 초기 장갑차 출동 사진으로 SNS상에 퍼진 사진을 언급하며 "K808 장갑차, 자주대공포가 등장하는 데 이 사진은 계엄선포 당일이 아니라 그 전에 수방사가 시행한 야간 기동 훈련 사진"이라며 "가로수 입사귀가 떨어지기 전 겨울 상황이 아닌 것 알 수 있는데이번에 출동한 것처럼 유포가 된 것은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AP, 워싱턴포스트 등 인용한 보도가 많았는데 외신도 밀리터리 비클스, 군용차량, IFV라고 표현한다"고 덧붙였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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