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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軍, 제주항공 사고에 이틀간 장병 500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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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4. 12. 30. 14:44

여객기 수색 작업
아시아투데이(무안) 이병화 기자 = 30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소방대원들이 전날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국방부는 제주항공 사고가 발생한 전남 무안공항에 이틀 간 장병 500여명과 군용 장비·물자를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군은 사고 발생 직후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한 가운데 소방청과 협조해 전날 장병 340여 명과 필요한 장비와 물자를 지원했고, 오늘 추가로 160여 명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현재도 가용한 지원을 최대한 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전날 제주항공 사고와 관련해 긴급조치반을 소집하고 재난대책본부를 설치했다.

국방부는 사고 직후 "의료·구조인력 등 군 지원 소요를 파악하고 신속히 현장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시행 중"이라며 "군 소방차 및 AMB, 헬기 등을 소방청 협조하에 지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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